인제 곰배령여행 야생화 천국 주차 예약 정보

야생화 천국이라는 점봉산 곰배령 여행을 위해
남편이 약 3주전에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약을 해두었다. 
 
곰배령 예약을 위해서는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코스(시간), 인원을 선택해 숲길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5030005
 

 
 
예약이 완료되면 카톡으로 안내메시지가 온다.

아이들은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어 성인2명으로 예약했다.
 

 
예약내역은 '숲나들e'라는 어플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곰배령 입장료는 무료인데,
이렇게 시간대별로 입산객의 수를 제한하여 관리한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로 네비를 찍고 가면
자연스럽게 곰배령 사설주차장으로 안내가 되는데,
입구에 서 있는 관리인에게 주차료 5,000원(소형)을 현금으로 내야한다.
 

곰배령 주차장 소형 1회 주차료 5,000원

 
 

주차장은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널찍하니 화장실도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예약자와 신분증을 확인한다.
 

곰배령 입장시
반드시 신분증 챙겨갈 것!!

 

 

곰배령은 오전 11시 이후에는 입산이 불가하고

16시까지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 입산허가증을 반납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이라는 인제 곰배령

우리가 방문한 2025년 5월 2일에는 603명이 탐방함.

 

 

곰배령 야생화 개화시기 일람표

야생화 종류가 엄청 많음~~

 

 

 

곰배령 입산객 연령은 대부분 40대 이상이었고

우리집 아이들과 같은 초등학생은 이 날 5명도 채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을 보고 관리자 분께서 다가오시더니

곰배령 야생화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지 않겠냐며 스티커북을 주셨는데...

스탬프투어, 스티커북 이런 것들에 환장하는 아이들이라 마다않고 받아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곰배령.

 

 

점봉산 곰배령 산림생태탐방로

탐방거리 약 10.5km
탐방시간 약 4시간
난이도 코스1 보통
코스2(하산전용) 어려움

 

 

 

점봉산 곰배령의 탐방로 코스는 2가지가 있는데

난이도 어려움의 코스2(하산전용)는 무릎이 나갈 수 있다는 얘기에

코스1을 왕복하기로 했다.

 

 

 

입산객수를 제한한 덕분에 정말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처음보는 야생화들이 정말 많았다.

 

아이들은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해당되는 꽃을 찾느라 바빴고

남편과 나는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코스 초입에는 민박과 매점도 있다.

 

 

너무 탐스러워 보이는 식물이 있어 집에서 한번 키워볼까 하고

사진을 찍어 챗GPT에게 물어보니 독성을 가진 식물이라 안된다고 한다 ㅠ

 

 

 

중간중간 챙겨간 간식과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천천히 걸었더니

곰배령 정상까지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정말 곰이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듯한 곰배령 정상의 모습은

드넓은 야생의 초원이었는데, 둘째 아이는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엄마, 마치 천국같아요" 라며 감탄을 내뱉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 ㅎㅎ 

 

 

 

곰배령 야생화 알기 완성한 스티커북을 제출하고

참여 소감을 남겼더니 참가선물도 주셨다.

 

 

겨울에는 비록 야생화는 볼 수 없겠지만

눈으로 뒤덮인 곰배령 정상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원래는 곰배령 다녀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바로 호텔 체크인하고 쉬려 했는데,

생각보다 트래킹 난이도가 높지 않아 바로 속초관광시장으로 이동해 구경하다가 호텔로 넘어왔다.

이 날 26,000보 걸었네 ㅎㅎ

 

식물에 무지한 나도 너무 좋았던 곰배령 트래킹.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