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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당진여행] 합덕성당 유럽 고딕양식 성당 당진시 천주교 성지순례

by 깨소득 2025. 4. 16.

 
충남 당진과 서산, 예산을 넘나드는 이번 1박 여행의 테마는 바로 천주교 성지순례.
합덕성당을 시작으로 여사울성지, 아산의 공세리성당까지.
 

 
당진시에 천주교 성지순례 코스가 있을 정도로
천주교가 유명한지 몰랐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마주하는 유럽감성이 반가웠던 성지순례.
그 중에서도 가장 관리가 잘 되는 듯 느껴진 고딕양식의 합덕성당.

 

 

종탑이 쌍탑으로 세워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인 합덕성당

 

1929년 건축된 고딕 양식의 천주교 성당인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다.
...
합덕지방은 일찍부터 천주교의 사적지로
1866년(고종3년) 병인박해 때에는 여러 선교사들이 체포되기 전 피신하였던 곳으로
현 구합덕성당의 신리공소에 당시의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천주교신자들에게는 특히나 역사적으로 꽤 의미있고 뜻깊은 곳인 것 같다.

 

 

합덕성당은 내부도 예뻤는데

한국의 성당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돔 형태의 천장과

드라마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본 고해소(고해성사하는 곳)

 

 

 

아이들은 순례도장도 찍고

 

 

구석구석이 참 예쁜 성당이었다.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없고 한적하니 찬찬히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

 

 

천주교신자도 불교신자도 아니지만,

성당이든 절이든 갈 때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 같다.

(교회는 제외)

 

 

 

성당내부 구경을 마치고 측면을 보기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합덕성당의 묘미는 아무래도 이 측면인듯하다.

 

 

 
유럽살이 시절에는 그 성당이 죄다 그 성당같고
여기나 저기나 뻔한 스테인글라스라며 성당 좀 그만가자고 했던 우리 아이들도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더 머물고 싶어 했던 합덕성당.
 

성당 개방시간
화요일 ~ 일요일
오전9시 ~ 오후5시

 

 

 

벚꽃과 성당의 쌍탑이 한 눈에 담기는 이 곳이 바로 포토스팟인 듯

 

 

합덕성당 건물 뒤편도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서 한 바퀴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천주교 성지순례가 아니더라도

충남 당진, 서산, 예산여행 코스로 꼭 추천하고 싶은 합덕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