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예산 성당 여사울성지 천주교순례길 스페인이 생각나던 곳
깨소득
2025. 5.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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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성당을 시작으로 예산 여사울성지, 아산 공세리성당까지
천주교순례길 투어를 했던 날
예산에 위치한 작은 성당이라길래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던 여사울성지
주차장은 성당 앞 공터에 할 수 있는데,
차량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너무나 스페인스러운 건물에 놀랐다.
건물만 보면 너무 스페인인데 비닐하우스와 파란 슬레이트 지붕 사이에 자리한 풍경에 살짝 이질감이 느껴졌다.
한국에 이런 성당이 있다니 그저 신기했다.
여사울성지 성당 건너편에는 너른 정원과 순례길코스 안내판이 있다.
내포천주교 순례길 1코스에 해당하는 여사울성지
여사울성지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천주교 성지로
1890년대부터는 내포 지역 천주교 전통 신앙의 모범이 된 공소였다.
여사울 성지에는 충청도 지역교회 창설을 위해 헌신한
'충청도의 사도'로 불리는 이존창의 생가터가 있다.
이 곳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77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직 유명한 성지는 아니인지,
아니면 구석에 위치해서인지 방문객은 우리 뿐이었다.
여사울성지 성당 내부에도 들어가보기로 했다.
충청도의 사도이신 이존창님의 생가이기도 한 이곳
예산성당 여사울성지 오후 5시 패문
미사시간 오전 11시 (화-주일)
2층은 올라갈 수 없도록 계단 입구에 작은 조각상들이 있었다.
순례자도장도 잊지 않고 찍는 아이들
여사울성지 성당 내부는 작고 아담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오래된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특이하게도 직접 만든 나무 작품을 판매중이기도 했다.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성당에 올 때마다 느껴지는 차분한 느낌이 좋다.
근처에 여행할 일이 있다면 스페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여사울성지 둘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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