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유럽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 벌써 2년.
고맙게도 둘째 딸은 그 곳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와의 인연을 채팅과 페이스톡, 편지 등으로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의 거주중인 아이 친구에게 국제우편으로 손편지는 여러 번 보냈었는데,
한국 과자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큰 맘먹고 국제소포를 보내기로 했다.
소중한 손편지와 고심 끝에 고른 한국 과자들, 볼펜, 수첩, 한국 김까지
알차게 준비한 소포물~
집 근처 위례우체국에 방문
위례우체국 점심시간 휴무
12:30~13:30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소포물들만 챙겨서 위례우체국에 방문했는데
외국으로 보내는 국제우편물/국제소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접수가 가능하다고 함 ㅠ_ㅠ
할 수 없이 아이들 옆에 앉혀놓고
휴대폰으로 부랴부랴 국제우편스마트접수하기 시작
다행히 접수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금방 끝남.
나의 정보와 받는 분 주소, 전화번호, 보험여부, 반송여부 등을 입력하면 완료.
참고로 이탈리아는 항공3지역임
휴대폰으로 국제우편스마트접수하고 나서야
소포 포장 시작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과연 국제소포요금 얼마나 나올지 두근두근~
박스 무게 포함 710g
요금 34,200원
뭐 넣은 것도 없는데 34,200원 😅
그래... 국제소포니까... 어쩔 수 없지...
중요한 건 2025년 1월 21일에 접수했는데
현재 4월 7일 기준 아직 도착 전이라는거~~
국제우편은 그래도 1달 전후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국제소포는 보낸지 3달이 되어가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딸이 친구에게 서프라이즈로 보낸거라 곧 우편물이 갈 거라고 언질을 줄 수도 없는 상황 ㅎㅎ
부디 무사히 잘 도착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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